종근당, 아프리카에 신생아용 털모자 보낸 사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3.07 14:56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아프리카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와 조각 담요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종근당 임직원들은 최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총 200여개의 털모자와 조각 담요를 제작했다. 완성된 모자와 담요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를 기증하고 있다.

직접 짠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보호해 줌으로써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약 70%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과 함께 뜨개질을 하면서 오히려 우리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모자를 받는 아이들도 아프지 말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앞으로도 단순한 기부 및 후원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사회의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종근당은 농촌 일손돕기 활동, 천안 장애인 복지시설 '등대의집' 방문, 사랑의 헌혈 봉사,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활동, 사랑의 연탄 나누기, 음성 꽃동네 방문, 난치병 어린이 후원 등 매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종근당 임직원들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털모자를 손뜨개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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