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1박2일 건강검진 후 퇴원(상보)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11.03.04 16:58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고 4일 퇴원했다.

한 전 청장은 전날 오전 VIP병동에 입원해 1박2일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날 오후 2시30분쯤 돌아갔다.

검진 결과 치료가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청장은 2년 동안 해외에 체류해온 데다 지난달 28일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아 심신이 지쳐 있어 건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청장은 전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기 직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전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전 청장의 자택과 '뇌물 그림'으로 지목된 고(故) 최욱경 화백의 '학동마을' 구입처인 서미갤러리를 압수수색했다.

한 전 청장은 2009년 1월 그림로비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4일 귀국해 △그림 로비 △직권남용 △연임 로비 등 3대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4. 4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버닝썬 전 직원, 경찰 유착 폭로
  5. 5 교사 성희롱·비하…'미스터 트롯3' 출연 앞둔 가수 A씨 폭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