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어제 샀는데"...구형 아이패드 구매자 '울상'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11.03.03 10:44

'아이패드1' 최대 18만원 가격인하 "이렇게 빨리…바보 된 기분"

'아이패드2' 시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애플코리아가 '아이패드2' 국내 시판을 앞두고 '아이패드1' 가격인하를 단행하자, 최근에 아이패드를 구매한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만큼 어느 정도 가격인하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뤄질지는 몰랐다는 반응이다.

3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패드 와이파이(WIFI) 모델의 경우 ▲16GB 63만5000원→50만원 ▲32GB 73만5000원→64만원 ▲64GB 86만5000원→77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적게는 9만5000원에서 최대 13만5000원까지 가격할인이 이뤄진 것이다.

3G+와이파이(wifi) 모델의 가격은 더 큰 폭으로 낮췄다. ▲16GB 83만6000원→65만원 ▲32GB 96만8000원→79만원 ▲64GB 110만원→92만원으로 17만8000원에서 최대 18만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아이패드2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가격을 내릴 줄은 몰랐다"면서 "불과 며칠전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기위해 구입했는데 바보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 트위터족도 "아이패드1을 산지 석 달도 안됐는데 10만원이나 인하됐다. 젠장"이라며 불만을 토했다.

"아이패드2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국내 출시시기가 불명확한데다 1세대 모델 가격이 50만원까지 인하된 만큼 고민중"이라는 이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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