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측은 지난해 고객사 실적 악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09년(5.4%)보다 향상된 6.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피델릭스는 올해 휴대전화용 노어플래시와 통신장비용 메모리반도체에서 첫 실적을 내는 등 신규 사업 호조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이익 모두 향상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모바일D램에 이은 주력인 노어플래시를 최근 국내 대형 휴대전화 제조사에 공급키로 계약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통신장비용 메모리반도체에서도 첫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신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올해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델릭스는 이날 보통주 한 주당 20원씩 총 3억6499만원 상당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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