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지난해 영업익 28억…전년比 1.8%↑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1.03.02 17:04

매출은 전년보다 17.5% 감소한 416억

반도체 개발기업 피델릭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7.4% 감소한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

피델릭스 측은 지난해 고객사 실적 악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09년(5.4%)보다 향상된 6.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피델릭스는 올해 휴대전화용 노어플래시와 통신장비용 메모리반도체에서 첫 실적을 내는 등 신규 사업 호조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이익 모두 향상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모바일D램에 이은 주력인 노어플래시를 최근 국내 대형 휴대전화 제조사에 공급키로 계약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통신장비용 메모리반도체에서도 첫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신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올해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델릭스는 이날 보통주 한 주당 20원씩 총 3억6499만원 상당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