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모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결국 압수조치 됐다.
런던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는 지난달 25일 인간의 모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베이비 가가'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의 대변인은 "모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2건의 불만이 접수됐고, 이에 따라 식품안전국의 지침이 결정될 때까지 판매를 금한다"고 밝혔다. 모유 아이스크림은 간염을 포함한 바이러스가 모유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었다.
이에 모유 아이스크림 가게 측은 "모유를 제공하는 여성들의 건강을 혈액 검사를 통해 미리 체크했다"며, "제공된 모유는 저온 멸균 처리를 거쳐 바닐라와 레몬 맛이 나는 다른 원료 등과 혼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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