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이익공유제 실무위 설치 검토"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1.03.02 10:40

"사전준비 TF 이달 가동, 늦어도 4월 중 완성할 것"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2일 "초과이익 공유제 실무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동반성장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안에 동반성장지수 실무위원회, 적합업종품목설정 실무위원회, 업종별 실무위원회 등이 있지만 이에 더해 동반성장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설치하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되도록 빨리 설치하려고 한다"며 "늦어도 4월 중에는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위는 현황을 감안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위원 등 15인 내외로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 측에서도 옵서버로 참여하도록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위의 주요기능은 △초과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계획 설립 △간담회, 발표회, 토론회 통해 민간 의견 공유 △초과이익공유 사례 발굴 검토 △주요 이슈에 대한 발전방안 논의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사전준비를 위해 동반성장위 사무국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운영하겠다"며 "실무위 구성 전까지 사무국장 중심으로 4~5명 만들어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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