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건 마련되면 대북 인도지원 협상 가능"

머니투데이 워싱턴=로이터/뉴시스  | 2011.03.02 08:38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갖고 올바른 조건하에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1일 말했다.

미국 국무부의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한반도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워스 특별대표는 "우리는 체제변화를 미국 정책의 결과로 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체제의 행동변화가 전반적인 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외교위원장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미국과 북한의 결실있는 회담"을 요구했다.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 북한을 방문했던 보스워스 대표는 "올바른 여건만 마련된다면 우리는 6자회담 재개에 마음을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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