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21일부터 적립식 랩 판매 중단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1.02.28 15:17
삼성증권은 적립식 랩 상품을 이미 21일부터 내부적으로 판매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적립식 랩 상품 판매 금지 조치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8일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인 랩어카운트 상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적립식 랩 상품을 이미 21일부터 판매 중단했다"고 밝혔다.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고자 하는 고액 자산가들의 수요가 있어서 적립식 상품을 내놨지만 랩 상품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추가 가입을 받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조치와 상관없이 내부적인 판단에서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앞서 지난달 28일 '세이브업 포트폴리오'라는 적립식 랩 상품을 내놨다. 케이원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이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매월 100만원 이상씩 납입하는 상품으로 현재 잔액은 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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