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 피해 150억 달러…사망자 148명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1.02.28 14:15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수가 150억 달러(16조9000억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존 키 총리는 "지난주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대략 15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키 총리는 지진으로 일자리를 잃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5만여 명을 위해 총 9000만 달러(1015억 원 상당)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수가 최대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날도 전 세계 각 국에서 파견된 구조대와 함께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 23일 이후로 추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망자 신원 확인과 도시 재건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는 여전히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을 위한 합동장례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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