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광고로 월 천만원 수입'..'청년창업자' 몰린다

이규창 MTN기자 | 2011.02.28 10:35

20대 창업자 황현섭씨, 무료 앱 인기타고 모바일광고'대박'

< 앵커멘트 >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어플리케이션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지만 아직은 유료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요,

모바일광고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있다고 합니다. 이규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 어플리케이션 '앵그리버드'는 모바일광고로만 월 100만달러를 벌어들입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광고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깁니다.

20대 청년 창업자 황현섭씨는 무료로 배포한 앱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모바일광고로만 월 1천만원대 수입을 올립니다.

[인터뷰] 황현섭 / 어플리케이션 제작자
"'심리성격테스트'를 9개 언어로 번역해 해외에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9개국 앱스토어에 1위에 올라 한달만에 700만원 정도 수익을 올렸습니다"

앱스토어 무료 내비게이션 1위인 '하철이' 앱은 출시 4개월만에 월 광고매출 1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구매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않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지만 교통안내 어플은 이용빈도가 높기때문에 무료로 배포하고 광고로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모델이 적합합니다.

소셜커머스앱 '쿠폰모아'는 사업초기 모바일광고로 사용자를 모은 뒤 다시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준 / 모바일배너광고 카울리 본부장
"대리운전 광고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필요한 경우 이용하게 만들거나 필요한시점에 광고를 클릭하면 '클릭 투 콜'로 바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방식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광고로 효과를 본 사례가 늘면서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모바일 광고는 올해 200조원 규모, 국내도 3000억대 시장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해외에선 구글과 애플이 국내는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모바일광고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20대 청년 창업가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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