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약열기 '활활'…'당리 푸르지오'도 1순위서 마감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2.27 16:12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작된 부산 신규분양시장 청약열기가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짓는 '부산 당리 푸르지오 2차'에 대해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0가구 모집에 787명이 접수, 평균 4.92대 1로 마감했다.

주택형별로는 87가구를 분양한 102.29㎡에는 465명이 몰려 평균 5.34대 1을 기록했으며 124.94㎡는 54가구 모집에 283명이 나서 5.24대 1로 마감했다. 19가구를 모집한 140.22㎡는 39명이 접수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공급한 1차분 199가구는 평균 경쟁률 7.57대 1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을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부산 당리 푸르지오'는 당리역에서 300m,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뒤로 승학산과 부산 제2과학고가 위치해 있다.


올들어 부산에서 선보인 신규분양아파트는 잇따라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 첫 분양에 나선 두산건설의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1256가구 모집에 총 4359명이 청약, 평균 3.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4∼5년 간 사하구에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없었고 앞으로도 물량 공급이 적을 것이란 예상으로 수요층이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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