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커 총재 "유가 급등, 관리가능한 리스크"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1.02.26 04:06

"변동성 커질 경우 美 경기회복 둔화"

최근 유가 급등세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5일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관련 컨퍼런스에서 "유가 상승은 관리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유가 상승은 경기회복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만약 변동성이 커질 경우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블룸버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업률을 단기간에 내리려는 노력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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