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현대차, 현대건설 4조9601억에 매각 결정

머니투데이 박종진·김한솔 기자 | 2011.02.25 18:05

1399억원(2.74%) 깎여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컨소시엄과 25일 오후 최종 인수대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4조9601억원으로 결정됐다.

인수대금은 양해각서에 따라 최초 인수대금의 3% 금액 범위내에서 이루어졌다. 현대차그룹과 채권단이 맺은 양해각서 상 가격 조정범위는 3%를 넘을 수 없다.

양측은 이날 마지막 입장 조율을 벌이고 의견접근을 이뤘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입찰금액 5조1000억원에서 3%를 모두 깎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채권단은 그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합의선은 결국 2.74%(1399억원)를 깎은 4조9601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3월 초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현대차그룹과 SPA(본계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