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산업단지 '친환경·에너지효율'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2.25 09:19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5월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식경제부의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건물이나 소형 도시단위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인 K-MEG사업과 관련,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그리드 산업단지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는 기술 △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석탄 가스화 기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과 운영을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산업단지 내 개별 기업과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통합 에너지 사업모델이다.

삼성물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친환경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그리드 관련 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에너지그리드 사업단지에 해당 기업의 기술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공동기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개별 기술의 적용을 뛰어넘어 통합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에너지그리드 실증 산업단지 구축과 효율성 검증을 바탕으로 중국 등 산업단지개발이나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4일 서울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정연주 사장(왼쪽)과 박봉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화를 높인 '에너지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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