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정보 "한눈에 본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1.02.25 11:00

국토부, 1월 실거래 자료 3.7만건 26일부터 공개

전국의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요자들이 희망지역의 실제 전·월세 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계약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말 구축한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지난 1월 전국의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자료 3만7000건을 26일부터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은 전국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부여할 때 주택 임대차 계약내역을 시스템에 입력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월 지역별 공개건수는 수도권 2만222건, 지방 1만4665건 등 전국 총 3만6887건이다. 계약시기별로는 지난해 △10월 1771건 △11월 7327건 △12월 1만3981건과 올 1월 1만3808건 등으로 집계됐다.

거래 유형별로는 전세가 2만8930건으로 78%, 월세가 7957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월세 거래 내역은 대부분 보증부 월세로 확정일자를 받지 않은 순수월세와 보증금이 적은 일부 보증부 월세는 집계되지 않았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매달 25일을 전후로 아파트 실거래가 홈페이지(r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실거래 정보 공개로 그동안 중개업소 등이 제시하는 호가 위주 거래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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