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추천주로 GS와 S-OIL을 제시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일 165만배럴로 전세계 생산량의 1.9%를 차지한다. 이번 소요 사태로 ENI, BASF, 토탈 등 서구 관련 기업들이 철수해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경고처럼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중단될 경우 공급 충격이 불가피해 전세계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반면 국내 정유사는 아프리카 원유 도입 비중이 1%에 불과하다. 북아프리카 사태가 중동까지 번지지 않을 경우 원유공급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김양택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OPEC의 증산 가능성이 높아 경질유 프리미엄 확대가 전망된다"며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유가 급등에 따른 아시아 정제 마진 강세전망에 투자포인트를 둬야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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