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다피는 24일(현지시간) 국영TV에 전화로 출연, 반정부 시위에 대해 "약 먹은 아이들과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핏방울이 흐를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지난 22일 연설 이후 다시 국영TV에 등장한 카다피는 시위대들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원하는 것을 떠들고 있는 것이지 스스로는 요구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숨진 희생자들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시위대에 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