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외동딸, UNDP 친선대사직 박탈당해

머니투데이 유엔본부=AP/뉴시스  | 2011.02.24 15:44
무아마르 카다피 최고지도자의 외동딸 아이샤 알 카다피가 리비아 사태로 유엔 친선대사직을 박탈당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23일(현지시간) 카다피의 딸 아이샤의 친선대사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UNDP 대변인 마틴 네서키는 이날 "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카다피의 유혈진압 등으로 아이샤의 친선대사 자격을 중단키로 UNDP가 동의했다"며 "아이샤는 2009년 7월24일 친선대사로 위촉돼 빈곤과 기아 퇴치, 특히 에이즈 예방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아이샤는 변호사이자 법학교수로 이라크 사담 후세 전 대통령의 실각 이후 변호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의료시설이 열악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사설 클리닉을 운영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편 카다피는 2명의 부인 사이에 7명의 아들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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