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비아 제재 검토"-AP통신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2.24 04:58
리비아 가다피 일당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학살행위를 저지시키기 위해 미국이 제재 등 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늘이나 내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리비아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도에 인용된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리비아의 폭력 진압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며 학살행위가 즉각 중단돼야한다"면서 "북아프리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제재 등을 포함해 다각도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은 리비아 사태 발발후 자국민의 피신에 신경을 우선 신경을 썼었고 국무부 성명외에 특별한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외교 관계가 없다시피 해 외교적 압박 수단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다른 회유 대신 채찍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니 대변인은 가다피가 물러나야한다는 식의 직설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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