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우려에 금값 7주최고, 美국채 랠리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1.02.23 05:15

은값도 31년만에 최고치 경신

리비아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금값이 뉴욕상품거래소(NYMEX) 정규시장에서 온스당 1400달러를 회복했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미국채값도 올랐다.

4월인도분 금선물 정규시장 마감가는 전날대비 온스당 12.5달러, 0.9% 오른 1401.1달러다. 온스당 금값 1400달러 회복은 올 1월3일이후 처음이다. 3월물 은값도 전날보다 온스당 57센트, 1.8% 오른 32.86달러로 3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귀금속과 함께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연 3.5% 밑으로 내려갔다. 오후 3시현재 10동 수익률은 전날대비 0.13%포인트 내린 연 3.46%에 머물고 있다.

리비아 반정부시위가 트리폴리로 확대된 가운데 가다피 진영은 아프리카 출신 용병을 통해 시위대에 발포하는 등 무력진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리비아 국가원수 가다피가 리비아에 잔류한 채 시위에 대한 무력진압 방침을 재확인,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카다피는 국영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23일)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하겠다"며 "경찰과 군대가 질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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