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측은 "건설의 경우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부실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현대차그룹은 제조업의 시각에서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이 인수가격을 낮추려고 우발채무를 과다하게 추정했다"며 "이번 문제가 대외 신인도와 해외공사 수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 실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부실이 나왔다며 인수 가격의 최대 3%인 천5백30억 원까지 인수가를 깎아달라고 채권단 측에 요청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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