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천억원 우발채무 사실과 달라"

조정현 MTN기자 | 2011.02.22 11:28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 8천억 원을 발견했다는 주장에 대해 현대건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건설의 경우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부실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이 달라야 하는데 현대차그룹은 제조업의 시각에서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이 인수가격을 낮추려고 우발채무를 과다하게 추정했다"며 "이번 문제가 대외 신인도와 해외공사 수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 실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부실이 나왔다며 인수 가격의 최대 3%인 천5백30억 원까지 인수가를 깎아달라고 채권단 측에 요청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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