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신흥국 인플레 정책적 대응 필요"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1.02.21 17:05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최근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18~19일 개최된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효과적인 정책 대응 조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이 주제에 대한 심층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 현황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통화시스템 및 금융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참석자들은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에 필요한 지표 선정과 향후 추진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총재는 G20 회의에 앞서 지난 17~18일 프랑스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유럽 금융 규제·감독 연구소(Eurofi)가 공동주최하는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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