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화이트데이' 모드 돌아선 식품업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1.02.21 15:38

(상보)식품당국도 캔디류 업체 위생점검 실시 채비

밸런타인데이가 지난 지 1주일 만에 식품업계가 벌써부터 `화이트데이' 분위기로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아임유어스'(I'm Yours)'라는 테마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쇼콜라따'(4500원)는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초콜릿 파우더 에세레 카카오와 딸기 생크림 등을 토핑한 2~3월 시즌 한정 핫초콜릿 음료다.

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트모양의 초코 무스 케이크인 '아이엠 유어스'(9000원)도 내놓는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매년 화이트데이 시즌에는 연인을 위한 독특한 초콜릿 음료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도 피부미용 관련 업체인 '금단비가'와 함께 화이트데이까지 카페베네 홈페이지와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여자친구를 위한 사연과 노래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미용관리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8일까지 칸타타 브랜드사이트에 사연을 응모하면 4명을 추첨해 연인에게 TV 광고를 통해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방송은 화이트데이 당일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나간다.


'커플'이 아닌 '싱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CJ그룹의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는 다음달 14일 CGV 영등포에서 '마이블랙미니드레스 CJ ONE 싱글 무비 파티'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드레스코드인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마이블랙미니드레스' 영화 시사회를 보며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식품 당국도 미리부터 화이트데이에 대비한 점검에 나설 채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캔디류 제품 제조업체 및 온라인 판매업체에 대해 다음달 2~8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 식품의 중점 관리를 통해 학부모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정상적인 제품 수입 △영양성분 미표시 △무신고 소분 포장 판매 △유통기한 변조 및 임의연장 등이다. 식약청은 점검에 앞서 관련 지자체 및 협회를 통해 위생 점검 사전예고를 실시하고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노후시설 개선 및 위생관리를 하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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