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우리·도민저축에 617억 자금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1.02.21 14:30
저축은행중앙회가 21일 대규모 예금인출을 겪고 있는 우리저축은행(부산)과 도민저축은행(강원)에 총 6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앙회가 저축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우리저축과 도민저축은 이날 중앙회에 각각 289억원과 328억원의 자금 지원을 신청했으며, 이날 중으로 해당자금을 지원받는다.

우리저축과 도민저축은 중앙회에 지급준비예탁금을 각각 205억원, 147억원을 예치하고 있으며, 중앙회는 지준예탁금 기준 단계별로 연 4.6%의 대출금리로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다. 중앙회는 현재 1조2000억원의 현금을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상태다.


중앙회의 저축은행 자금지원은 3단계로 실행되며, 우리저축과 도민저축은 2단계인 지준예탁금의 200% 한도내 콜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1단계는 지준예탁금의 95% 한도 내 콜자금 대출, 3단계는 지준예탁금의 5배 또는 2000억원 가운데 적은 금액한도의 긴급자금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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