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건설, "외국인이 산다" 이틀째↗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1.02.21 09:13
대우건설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47% 오른 1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UBS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로 5만주 넘는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 다이와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산업은행 후광으로 해외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다이와는 21일 "대우건설의 새 주인인 산업은행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에서 주요 PF 공급 주체"라며 "이를 감안하면 대우건설은 파이낸싱 능력이 중요한 해외 프로젝트에 보다 접근하기 쉬워져 올해 해외 신규 수주 및 주택 시장 수주가 각각 30%, 2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아는 "대우건설은 자체적인 재무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에 계속 나설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대한통운 매각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산업은행의 유상증자(1조원 규모)와 자산 매각에 힘입어 대우건설의 재무 상태는 더 이상 해외 수주를 따내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올해 순익 마진은 3.8%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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