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U-City 표준화 시동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2.21 11:00

오는 22일 U-City 표준화포럼 창립, U-City 인증제도 도입 추진

유시티(U-City)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와 한국형 통합플랫폼 보급 등을 핵심으로 하는 U-City 표준화가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22일 오전 7시30분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 지하1층 다이너스티A홀에서 학계·전문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KT 등 주요 U-City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U-City 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자체 등은 전국적으로 50여개의 U-City 구축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일원화된 U-City 표준이 없어 구축단계에서 잦은 설계변경 때문에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또 구축 후에도 운영관련 업무 인수인계의 혼란, 사업별 호환성 저하, 비용 상승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U-City 표준화포럼을 통해 U-City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는 물론 한국형 통합플랫폼 등의 보급을 통해 U-City 구축에 드는 비용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우선적으로 표준화가 시급한 분야·기술부터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U-Eco City R&D 연구결과와 관련업체의 표준화 제안 등을 바탕으로 표준화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U-City 공급을 보증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국내표준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OGC, Open Geospatial Consortium), U-City World Forum(연말 창립예정) 등과 연계해 국제표준화해, U-City 해외수출과 전세계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4. 4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5. 5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