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전셋값"…학군수요 끝나도 상승세 '여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2.18 14:01

[시황-전세]관악(0.32%) 강동(0.29%) 성북(0.27%) 강북(0.26%) 전셋값 500만원↑

학군수요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2·11 전·월세 안정 보완대책 발표후에도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월14일~18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경기·인천(0.25%) 신도시(0.21%) 서울(0.10%) 등 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만 상승폭이 줄었고 나머지 지역들은 전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 양천, 노원 등 학군수요가 자취를 감췄지만 강북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했다. 관악(0.32%) 강동(0.29%) 성북(0.27%) 강북(0.26%) 동작(0.26%) 서대문(0.26%) 도봉구(0.2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관악구에선 봉천동 봉천우성과 서울대입구아이원이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성북구는 돈암동, 정릉동 아파트들이 전세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돈암동 브라운스톤돈암, 한신, 한진과 정릉동 무궁화쌍용, 스카이쌍용 등이 500만원씩 올랐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석관동 신동아파밀리에도 중소형이 5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상계주공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월세나 반전세도 인기가 있어 매물을 찾기 어렵다. 동대문(0.18%) 노원(0.16%) 마포구(0.1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화성(0.58%) 용인(0.57%)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수원(0.38%) 남양주(0.33%) 의정부(0.31%) 고양(0.31%) 과천(0.31%) 의왕(0.30%) 안산(0.30%) 양주(0.27%) 분당(0.27%) 파주(0.25%) 이천(0.24%) 일산(0.23%) 등도 0.20% 이상 오르면서 전세가 상승에 일조했다.

분당과 용인은 학군 수요가 마무리 됐지만 판교의 전세계약이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유입,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화성은 반월동 신영통현대타운1,3단지와 향남읍 일신에일린의뜰이 500만원씩 올랐다. 의정부는 호원동 일대 아파트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익1차, 신원, 우남1차, 우성1,5차 등이 250만~75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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