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월14~18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강세를 지속해 왔던 송파구는 이번주들어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올들어 처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서초구는 변동이 없었다. 급등한 가격이 매수세에 부담을 주면서 설이후부터 거래가 줄어든 모습이다. 강남구(0.03%)와 강동구(0.02%)는 일부 단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강북과 경기 외곽지역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올랐다. 경기·인천(0.04%) 신도시(0.03%) 서울(0.01%)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원(0.15%) 화성(0.14%) 평택(0.12%) 의정부(0.1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용인(0.05%) 광명(0.04%) 고양(0.03%) 구리(0.03%) 남양주(0.03%) 등도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원은 전세 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당수동 한라비발디타운1,2단지가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평택은 평화신도시(고덕면) 개발, 삼성 이전 등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에게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4%) 산본(0.04%) 일산(0.01%)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76㎡, 89㎡가 500만~750만원씩 올랐다. 샛별한양1차(6단지)는 소형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다. 임대수익을 고려한 투자수요가 주요 매수층으로 250만~500만원 가량 고르게 올랐다. 중동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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