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업자로부터 뇌물" 가평군수 구속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1.02.17 19:00
기획부동산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용 경기 가평군수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17일 기획부동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이 군수를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서울 강남의 T사 등 기획부동산업체 다수로부터 뒷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가평군청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부동산 인.허가 관련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T사 등이 '쪼개기' 양도가 금지된 임야를 헐값에 사들인 뒤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분할매매 허가를 받아 비싸게 되판 혐의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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