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 카타르 최장 하수관로 터널 관통식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2.17 18:58
울트라건설은 17일(현지시간)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총 연장 33km의 ‘도하 북부 하수처리관 건설공사’ 하수관로 터널 관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4000억원 규모로 총 98개의 깊이 40m의 수직구 공사 및 33Km의 하수관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울트라건설은 2008년 8월 착공, 3년 만에 관통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공사는 카타르 내에서 가장 긴 터널공사로서 쉴드TBM 공법이 적용됐다. 굴착장비가 터널을 뚫을 때 안전판(방패)으로 장비를 감싸면서 진행하는 공법으로 굴착면이 안정적이고 지상 도로교통의 영향이나 건설공해가 가장 적은 친환경적 공법이다.


관통식에는 강현정 울트라건설 사장과 카타르 공공사업청 관계자, 주 장시정 카타르 대사가 참석했다. 강 사장은 "어려운 공사 끝에 관통식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GCC 국가에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앞으로 하수관로 관련 공사의 추가 발주가 예상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따라 대규모의 인프라 공사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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