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UAE 원전 수주 본계약 아직 안한 듯"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1.02.17 14:26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수주 이면계약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순차적으로 이행하면 곧 계약이 되지 않겠냐'고 한 것을 봐서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 원음방송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UAE원전 수주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 실무자들은 ‘UAE에서 100% 지원하고 파이낸싱 얘기는 없다’고 부인했는데 건설비용의 60%를 우리가 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과정에서 성과를 부풀려 홍보한 것이 불신을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계약관계를 비공개하기로 한 지식경제부에 대해서는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실생활에 연결이 되고 추후에 다른 원전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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