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구 50층 초고층 재개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1.02.17 08:30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따라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성수지구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30% 가량의 공공기여에 따라 상한 및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돼 평균 30층, 최고 50층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구별로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개발안은 토지기부채납과 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기여에 맞는 용도지역 상향, 층수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골자로 수립됐다.

한강 공공성 회복을 위한 30% 내외의 공공기여를 통해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한 대규모 문화공원이 들어선다. 토지기부채납으로 상한용적률, 기반시설설치는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고높이 150m에 층수는 최고 50층, 평균 30층으로 층고가 대폭 완화돼 한강변의 다양한 스카이라인 형성도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대부분이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용적률은 기부채납 등에 따라 구역 평균 283%까지 적용된다. 소형주택을 추가로 건립할 경우 평균 314%까지 상향조정된다.

서울시 주택본부 관계자는 “건립 가능 가구수는 소형주택 건립에 따른 기준용적률을 상향할 경우 총 8247가구가 건립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성수 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조감도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