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4대강 사업, 실업자 구제 대안"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1.02.16 21:05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16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내수기반을 확충해 실업자를 구제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의 특별강연에서 "4대강 사업은 단순한 치수사업이 아니라 호텔, 레저 등을 파생시키는 거대한 사업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0만 청년 실업자 시대에 4대강 사업 말고 실업자를 구제할 어떤 대안이 있냐"고 반문했다.


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감세 정책 등을 통해 경제위기에 적절히 대응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9년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9위였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7위로 2단계 뛰어올랐고, 기업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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