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원도 특별재난지역 어려움 없을 것"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1.02.15 20:24

"평창 동계올림픽은 5000만 국민들의 열망"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강원 지역 대설 대책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설정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을 위해 평창을 방문,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대설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행안부에서 일하는데 지장 없도록 할 것"이라며 "특별한 지시를 내려놓고 있으니 군이고 행안부고 정부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는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 도민의 열망이 아니고 이제 대한민국 5000만 국민들이 모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트룬골프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유치단 격려 만찬에서 "뮌헨이나 앙시 같은 곳은 그 지역의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지만 대한민국은 강원도민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2018년에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현재로 봐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나도 허락만 해준다면 명예 유치위원장이 되든지 고문이 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건희 회장께서는 IOC 위원이니 접촉이 힘든 IOC 위원들 속에 들어가서 하는 길이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고 조양호 위원장 명령에 따라서 나도 움직이겠다"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국운이 융성하는 그런 과정에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모두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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