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대출이자 대납해 드려요" 전세 마케팅 뜬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11.02.15 17:45
최근 전세 가격 급등이 사회 문제가 되자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 유통업계가 '전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몰인 옥션은 회원 중 100명을 뽑아 전세 대출금 이자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옥션 회원 가운데 1금융권인 시중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대출 받은 사람이면 응모할 수 있고, 총 100명을 뽑아 1년간 대출 이자를 대납해 주는 이벤트다.

신청자 중 추첨과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0명을 선정하며 이자가 지원되는 최대 대출 금액은 1억원이다. 당첨자의 이자를 최대 12개월(2011년 6월~2012년 5월)간 옥션이 직접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당첨자는 오는 4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주요 고객층인 서민들의 애로를 달래는 차원에서 기획된 고객 사은 이벤트"라며 "고가의 경품 보다는 최근 전세금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CJ오쇼핑도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자 일산 식사지구의 대규모 단지인 위시티 블루밍 아파트를 방송으로 소개해 전화 상담을 받았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방송 중에만 1300명이 전화 상담을 했고 방송 이후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져 총 2000명 정도가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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