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짓는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올해 부산지역에서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곳이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 거가대교 개통으로 관심이 높아진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짓는다는 점도 모델하우스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시행은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아시아 최고층 높이인 80층의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해 화제를 모았던 대원플러스건설의 자회사인 현원개발이 맡았다.
총 1256가구이며 타입별로 70㎡ 120가구, 84㎡A 480가구, 84㎡B 300가구, 84㎡C 237가구, 84㎡D 60가구, 127㎡ 59가구다. 특히 배후수요가 두터운 중소형인 70㎡, 84㎡가 총 1197가구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숨은 '2.4m' 품질 차별화
채광 및 통풍 등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4베이(Bay) 평면 설계를 84㎡ 중 A, C, D 타입 777가구에 적용했다. 4베이란 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로 자연채광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127㎡ 타입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양면창 구조로 설계된 거실과 침실2개가 남향 배치돼 있다. 특히 주방이 전면부 남향이어서 주부의 편의성과 조망권을 최대한 배려했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단지이고 전 세대 1층 필로티(pilotis) 설계를 했다. 필로티란 건물을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에서 분리시킨 구조를 말한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2.4m의 높은 천정고 뿐 아니라 주차 공간 폭도 2.4m로 넓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구성해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썼다"며 "품질 측면에서 서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지오션시티 물류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탄탄
입지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사업부지인 오션시티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서부산권역 물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다. 총 184만㎡ 규모, 8500가구, 3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06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서 현재 롯데캐슬, 극동스타클래스, 영조퀸덤 등 5000여 가구들이 분양을 마치고 2008년부터 입주해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서쪽으로 바다와 접하고 하고 있어 바다조망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들도 개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거가대교가 개통했고 올해 4월 김해 사상선 경전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거제, 김해, 창원시 등 인근 도시들과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이 지역에서도 모델하우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공급 15일부터 1순위 16일, 2순위 17일 3순위 18일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청약은 특별공급 2월 15일, 1순위 2월 16일, 2순위 2월 17일, 3순위 2월 18일이다.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700만원 후반에서 8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거가대교 개통 후 기존 명지오션시티 시세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분양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타입별, 층별로 차등 적용된다. 계약금은 10%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1년 3월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1,2회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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