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캄보디아 진출희망 물류기업 오세요"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1.02.15 06:00

1억달러 투입된 캄보디아 신항만 공동사업자 모집, 16일 설명회 개최

국토해양부는 캄보디아 프놈펜 신항만 운영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 3시 한국선주협회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 신항만 사업은 총 1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캄보디아 최대 물류 인프라 국책 프로젝트다. 세부 사업은 △다목적터미널과 자원물류복합단지 운영 △컨테이너터미널 항만장비 리스 운영 △메콩강 내륙수로개발 및 전용화물선 운영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한국인 물류기업 PCF를 우리 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PCF는 다목적터미널 운영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항만 운영 경험이 없다.

PCF(Pan Continental Freight)는 100% 한국인 주주로 구성된 회사로 프놈펜항내 보세창고 독점 설치·운영 및 현지 국제물류업을 영위하고 있다.


PCF는 다목적 부두를 훈센총리의 쌀 수출 촉진 국가계획(The Promotion of paddy production and rice export)에 맞춰 쌀 수출 중심의 터미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의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된 도로·철도 건설과 메콩강 유역 플랜트 건설 등을 고려해 건설 자재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거쳐 공동사업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 2월말 현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사업 의향 기업은 타당성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 확인 등을 실시 후 최종 참여방안을 결정하면 된다.

한편 캄보디아 산업단지는 대부분 프놈펜을 중심으로 반경 30km 이내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 프놈펜 신항만을 운영사업을 확보할 경우 사실상 캄보디아내 물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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