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무역흑자 64.5억弗…예상보다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2.14 13:48
중국이 지난 달 예상보다 적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앞지른 영향이다.

중국의 1월 무역흑자가 6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가 14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113억 달러 적은 규모이며 지난해 12월 130억 달러의 흑자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데이터는 춘제 연휴로 인해 다소간의 왜곡이 발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7.7% 늘어난 1507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 증가한 1443억 달러를 기록했다.


크레디아그리콜 CIB 홍콩의 다리우즈 코왈치크 이코노미스트는 "흑자 감소는 중국 측의 입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의회뿐 아니라 재무부까지 나선 미국의 정치적 공세 등으로 인해 이번 무역 수지 결과가 위안화 절상 압력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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