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서울, 광역시, 전북 전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297개 방(241가구)의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247명이 신청해 평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1순위 766명, 2순위 1481명이 몰렸으며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02-43 소재 주택은 신청자가 대거 신청, 3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통학이 용이하고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30%인 보증금 100만원에 평균 월임대료가 6만원으로 저렴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신청률도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사업대상 지역 및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날 이번 모집분의 당첨자를 발표하고 16~18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는 21일부터 가능하다. 문의 : LH 콜센터 1600-7100
한편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의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의 대학생과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중 대학생이며,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의 대학생 또는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 대상이다.
입주자는 선순위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자 경쟁 때는 신입생, 저학년, 연령이 낮은 순으로 뽑는다. 최초 2년 임대 후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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