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총재는 “지난 1년동안 일부 사안에서 뚜렷한 입장을 취했고 이런 점이 일부 국가가 나를 ECB 총재로 용인하는데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베버 총재는 유로존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ECB가 제안한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차례 비난했다. 이 같은 그의 견해는 ECB 회원국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베버 총재는 앞으로 몇 년간 어떤 자리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가 도이치뱅크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내가 분데스방크에 있는 동안 아는 어느 누구와도 나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버 총재는 임기만료 1년을 앞둔 오는 4월30일 분데스방크 총재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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