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4월말 분데스방크 총재직서 사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2.12 01:24

"개인적 이유로 퇴임 결정"

유럽중앙은행(ECB)의 차기총재로 유력했던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 총재(사진)가 오는 4월말 분데스방크 총재직에서 사퇴한다고 독일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베버 총재가 이날 오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오는 4월30일 총재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분데스방크는 베버 총재가 “개인적 이유로 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버 총재의 사퇴로 ECB 총재에 눈독을 들여왔던 독일 정부로서는 당황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독일은 그동안 금융위기와 유로 채무위기 해법에서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장 끌로드 트리셰 현 ECB 총재(프랑스) 대신 자국 출신을 내세우려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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