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Q 레저가 카지노보다 많이 컸다"(상보)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1.02.11 11:22
강원랜드는 지난 4분기 레저부문 성장률이 카지노 부문을 앞질렀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4분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6.5% 증가한 3132억원, 1037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2.7% 늘었다.

연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3,137억원, 영업이익 5,711억원, 당기순이익 4,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22.8%, 8.3%씩 증가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4분기 매출기준으로 카지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고 스키·콘도·골프 등 레저 부분이 26% 성장해 카지노 성장률을 앞질렀다.


카지노 입장객은 구제역 확산, 해외카지노 이용관련 부정적 뉴스보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73만3000여명에 그쳤다.

비용측면에서는 지난해 명예퇴직제도 및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으로 인건비가 줄어 매출원가가 16.9%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세전이익 증가에 따른 폐광기금과 사내 근로복지기금 증가로 12.7% 늘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4분기 레저부문 성장률이 카지노부문을 앞지른 것은 매출구조의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레저부문 매출향상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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