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전순이익은 507억원, 당기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역시 각각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87억원으로 전기 대비 5.3%, 전년 대비는 106.9% 늘었다.
2010 회계년도 연간(4~12월) 누적으로도 영업이익이 178억원, 당기순이익이 64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누적 매출액은 2조5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늘었다.
동양종금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주가상승 및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주식운용부문과 위탁영업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동부생명 유상증자 등 주식인수실적도 크게 늘어났다.
회사 측은 위탁, 금융상품, 자산운용, 인수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양호한 실적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상품수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채권대표주관 실적이 연간 기준 1위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매월 실적이 증가하는 등 확연한 실적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큰 폭 향상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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