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은 "국내 과자사업 부문에서 판매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고 해외사업 부문을 중국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도 고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오리온의 국내 과자 판매량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증가율이 2%선에 머물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달 가격상승 이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올해는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은 "올해 영업이익이 블룸버그 전망치를 17% 가량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값 상승과 제품믹스 효과 약화 등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여력도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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