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노던 미시건대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CNN은 이와 관련, 이집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밤 하야하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알 아라비야 TV는 아흐메드 샤피크 총리가 "무바라크 대통령이 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샤피크 총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거론하며 곧 모든 상황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P는 이집트 군과 국민민주당(NDP) 관계자들이 무바라크 대통령이 곧 시위대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는 최고사령관인 무바라크 대통령의 불참 속에서 회의를 갖고 국민의 요구를 지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180억달러 연방정부 자금을 투입, 미국국민의 98%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