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3년물 국채금리 4% 아래로..CD 금리는 올라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1.02.10 17:07
채권금리가 단기 상승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채권가격이 상승(채권가격 상승=채권금리 하락)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4bp) 내린 3.96%를 기록, 4일만에 4%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금리가 0.06%(6bp) 하락한 4.45%를, 10년짜리 국고채금리는 0.03%포인트(3bp) 오른 4.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 CD 91일물 금리는 0.02%포인트(2bp) 오른 3.1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9틱 상승한 102.44를 기록했다. 오전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은행권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 20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국채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금리가 이미 기준 금리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고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물가 불안을 잡기 위해 1월에 이어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과 2개월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이달엔 쉬어갈 것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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