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회장은 국내 건설 사업은 이미 포화 상태에 달했다고 판단, 해외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건설은 해외 건설 수주를 다변화하면서 지난해 발전소 공사에서도 성과를 냈다. 터키 투판벨리 석탄 화력 발전소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수력발전 사업, 사우디아라비아 캡삭 프로젝트 등 해외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윤 부회장은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업계 전체 수주금액이 715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국내사업 침체로 인해 해외건설 분야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협력업체에 132억원의 자금 지원 나서고 4개 협력사에 대해 직원 해외 현장 파견과 교육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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