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차두리 아바타 '신발닦아' 설정 재밌네

머니투데이 김예현 인턴기자 | 2011.02.10 12:30

차두리, 터키전에는 몸살증세로 제외

↑피파온라인에서 차두리의 신발을 닦는 차범근(출처: 오늘의 유머)
가상축구게임 피파온라인에서 차두리 아바타가 아버지인 차범근 아바타 무릎 위에 자신의 발을 올려놓은 캡처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 올라와 ‘패륜사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사진에서 차범근은 차두리가 자신의 발을 아버지에게 내밀자 무릎을 꿇은 채 차두리의 신발을 닦아주고 있다.

한 누리꾼이 게임을 하다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차두리 패륜’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며 웃음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껏 키운 아들이 신발 닦으라고 아버지 무릎 위에 발 내민다”, “사실은 훈훈한 부자지간인데 이 사진 때문에 한 순간 패륜이 됐다”, “(차범근이)사실은 차두리 로봇의 발을 수리하는 게 아니냐”며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내가 플레이하는 피파 온라인에서는 박지성이 구자철 선수의 신발을 닦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게임에서는 축구경기 중간중간 이러한 에피소드가 포함된다.

한편 차두리는 10일 열린 한국 대 터키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차두리 로봇은 지금 충전중”이라며 농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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