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베버 총재는 이 같은 의사를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총재의 임기는 2012년 4월까지다.
가장 유력한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거론됐던 베버 총재가 조기 사임하며 ECB 총재 자리가 누구에게로 돌아 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현 ECB 총재인 장 클로드 트리셰의 임기가 끝나는 10월까지 새로운 총재를 임명해야 한다.
베버를 제외한 유력한 후보군으로는 마리오 드라기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 겸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에르키 리카넨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이브 메르시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 누트 웰링크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클라우스 레글링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최고경영자(CEO)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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