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호랑이가 어슬렁 거리네요 "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 2011.02.14 10:56

에버랜드, 생생체험 스노우 스페셜사파리 선봬


에버랜드는 이달 말까지 눈 내린 설경을 배경으로 야생 맹수들의 겨울 나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스노우 스페셜 사파리'를 선보인다.

'스노우 스페셜 사파리'는 특수 제작된 지프차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m 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맹수를 관찰하고, 직접 먹이를 제공하며 사육사의 생생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겨울철 사파리 투어는 다른 계절과 달리 맹수의 움직임이 많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페셜 투어는 4m 높이로 조성된 인공 얼음 폭포와 곳곳에 쌓인 눈 밭에서 생활하는 맹수들을 밀착 관찰할 수 있다.

10분 남짓한 사파리 버스에 비해 30분간 진행되는 스페셜 투어는 버스가 가지 않는 좁은 길을 누비며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하는 것이 장점이다. 전문 사육사가 전하는 맹수들의 주도권 쟁탈전 등 생생한 사파리 이야기는 또 다른 묘미다.


특히 닭고기 등의 먹이를 주면 맹수들이 뼈를 씹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접근한 호랑이들의 발바닥, 배 부위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역대 가장 많은 25마리의 곰을 한꺼번에 방사하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웅이', 차량을 따라오며 건빵을 받아 먹는 '힘찬이'등 사파리의 명물들도 만날 수 있다.

'스노우 스페셜 사파리 투어'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최대 6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주중 온라인 예약시 10만원, 주말에는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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